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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명지병원, 3회 치매극복 페스티벌 개막

뇌 건강 위한 공연 등 ‘치매극복의 날’ 다채로운 행사 마련

  • 입력 2018.09.12 14:50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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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봉 기자 / 고양시(시장 이재준)덕양구 화정동에 소재한 한양대학교 명지병원이 세계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개최하는 ▲ 제3회 명지병원 치매극복 페스티벌이 지난 10일 개막돼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10일 병원로비 상상스테이지에서 가진 개막식에서는 치매환자를 정성껏 돌보며 극복에 앞장선 치매가족들을 시상하고 격려하는 순서와 예술치유센터의 뇌 건강을 위한 공연, 초대가수 소리꾼 김용우 등의 연주로 꾸며진 힐링콘서트로 이어졌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인지예술치료 ‘백세까지 총명하게’ 책 출판 기념회도 있었는데, 이 책은 백세총명지원관리센터 백세총명학교에서 발간한 치매 관련 기관 종사자용 지침서이다. 지난 5년간 지역사회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예술치료를 시행해 온 백세총명학교의 프로그램을 근거로 알기 쉽게 제작한 책이다. 치매환자들과 최 일선에서 만나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들이 현장에서 전문 치료사를 대신해 예술 인지 프로그램을 운용할 수 있도록 이론과 구체적인 실기 방법을 제시한 지침서이다.
개막식에 이어 11일부터는 치매예방 특강, 백세총명 지도자 양성 아카데미, 백세총명학교의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실버제품 전시 및 판매, 덕양구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하는 치매선별검사가 14일까지 진행된다. 11일의 치매환자와 가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치매예방 특강은 동작치료 워크숍, 치매의 오해와 진실, 치매와 노인 우울 예방, 치매 예방 운동 등으로 꾸며진다.
12일과 13일에는 지역사회의 치매 환자 및 노인 관련 기관 종사자인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들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치료 및 예방 활동의 실제를 배우는 백세총명 지도자 양성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아카데미는 인지 예술치료의 효과, 가족상담 기법, 인지훈련, 치매 예방운동,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고양시도 오는 21일 ‘제11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이해 각 구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극복주간(9.13.~10.4.)을 운영,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관내 3개 구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다.
주요행사로 오는 10일과 13일 고양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민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 특히 13일은 한현정 명지병원 교수가 강사로 나서 ‘치매 예방관리’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며 강좌에 앞서 치매인식개선에 대한 홍보와 60세 이상 지역주민대상 치매조기검진도 실시한다.
이어 ▲ 15일에는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되는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치매인식개선 홍보사업을 위한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부스를 운영한다.
17일에는 킨텍스 제2전시관(408호)에서 ‘고양시 치매안전망 구축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심포지엄에서는 지역특성과 실정에 맞는 ‘고양 형 치매안전망’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치매 유관기관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또 오는 ▲ 19일 치매를 겪는 가족의 일상을 소재로 한 영화 ‘엄마의 공책’ 상영회(주엽 롯데시네마), 10월 4일 치매안심마을 페스티벌 등으로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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