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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가위에도 우리동네 환자는 내가 지킨다!

시·대구시의사회 ‘추석당일비상진료 참여 동네의원’모집

  • 입력 2018.09.11 14:53
  • 기자명 박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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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복 기자 / 대구시는 추석 당일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의 부족으로 인한 진료 공백에 대처하기 위해 대구시의사회와 함께 ‘추석당일비상진료 참여 동네의원’을 9월 19일(수)까지 모집한다.
명절에는 동네의원들이 대다수 문을 닫기 때문에 경증 환자도 대형병원의 응급실을 찾아가야 하는 게 현실이다. 이로 인해 환자는 장시간동안 진료를 기다리는 것은 기본, 응급실 이용에 대한 진료비 부담까지 이중고를 겪어야 하는 실정이다.
이런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대구시와 대구시의사회에서는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명절 당일 소아 및 경증환자의 의료이용과 진료 편의를 위해 ‘명절당일비상진료 참여 동네의원’을 모집·운영하며, 지금까지 90개소의 동네의원이 참여해 설·추석 명절 당일 3,728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이번 추석 당일(9. 24.)에도 비상진료 참여 동네의원을 모집한다. 참여 동네의원에는 소정의 기념품 증정과 종사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교통비 지원도 함께 이뤄지며, 언론사 등 대상으로 미담수범사례 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기한은 9월 19일(수)까지며 대구광역시의사회로 신청하면 된다.
추석 당일 비상진료에 참여하는 동네의원의 진료시간, 주소 등의 정보는 대구시청, 119, 응급의료포털 E-GEN(www.e-gen.or.kr) 등에서 제공한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복지국장은 “추석당일 비상진료를 실시하는 동네의원들 덕분에 대구시민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대구를 찾은 귀성객들도 의료서비스 편의 제공을 받을 수 있으며, 진료비 부담도 경감돼 즐거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는 안전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구 대구광역시의사회장도 “본 사업을 통해 대형병원 과밀화를 해소하고 명절 응급의료안전망 구축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의사와 병의원 종사자들의 시민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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