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구 북동중, ‘배낭 메고 Can Do 자발 여행’ 실시

  • 입력 2018.09.10 14:43
  • 기자명 송선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선희 기자 / 대구 북동중학교(교장 조성철)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한 ‘배낭 메고 Can Do 자발여행’을 8월 31일(금)부터 9월 8일(토)까지 두 차례(8.31.~9.1, 9.7~9.8) 실시된다. 올해로 두 번째 시행되는 ‘Can Do 자발여행’은 학생들이 여행을 직접 계획하고 실시함으로써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북동중만의 특색 있는 교육 활동이다.
총 3단계로 이뤄지는 ‘배낭 메고 Can Do 자발여행’은 1단계에서 4~5명의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팀을 이뤄 여행 계획을 짜고 계획서를 제출한다. 이때 학생들은 팀별로 반드시 1명의 담당교사를 섭외해 사제동행의 시간을 가진다.
2단계에서는 서류심사에 통과한 학생들이 심사위원들 앞에서 ppt로 발표한다. 발표 내용과 계획서를 바탕으로 선정된 8개의 팀은 실제 여행을 통해 우리나라 곳곳을 느끼고 고민과 진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꿈을 되새긴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이러한 여행의 참뜻을 친구들 앞에서 공유한다.
북동중의 특색 있는 자발여행은 기획부터 실제 여행, 그리고 결과 발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학생 주도로 이뤄지며 여행에 필요한 일체의 경비 전액을 학교가 부담해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여행을 다녀온 3학년 김OO 학생은 “친구들과 직접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가볍게만 생각했던 자연의 가치도 알게 되고 내 꿈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었다. 내년에도 많은 후배들이 ‘배낭 메고 Can Do 자발여행’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동중 조성철 교장은 “공단 및 농촌지역이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자라는 우리 북동인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문화적, 역사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꿈에 대한 확신을 다져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본 활동의 의미를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