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희 기자 / 자연누리유치원(원장 김수연)은 9월 6일(목)부터 9일(일)까지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제6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에 그동안 가꾸어 온 행복텃밭을 공개한다.
지난 3월부터 원내 텃밭과 어린이농부학교에서 실시한 <자연을 꿈꾸는 행복텃밭 가꾸기 사업>을 이번 박람회에 시민참여 텃밭으로 공개한다. 유치원 원아들이 가꾸어 온 텃밭을 공개하는 것은 4차 산업시대를 살아갈 유아들이 자연과 더불어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태도를 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행복텃밭은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하고 대구광역시청 농산유통과의 학교농장사업 지원을 받아 어린이 농기구를 구입하고, 팻말 설치, 해바라기 길을 조성해 운영되고 있다.
원아들은 씨앗과 모종을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식물성장의 전 과정을 경험하며 생명존중의 태도와 협력하는 태도를 길렀다. 또, 직접 기른 채소를 요리하거나 먹어 봄으로써 바른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고, 바른 식습관 태도를 기를 수 있었다.
흙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에서 자라는 유아들이 빈 밭이었던 이른 봄부터 돌을 줍고, 씨앗을 뿌려 텃밭을 가꾸며 작은 생명도 소중하게 여기는 체험을 하면서 행복텃밭 이야기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