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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 펼쳐

중점홍보대상 3040세대, 심뇌혈관질환 인식 및 경각심 고취

  • 입력 2018.09.05 14:57
  • 기자명 석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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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룡 기자 / 경남도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홍보주간(9월 첫주, 9.1~9.7)을 맞아 심뇌혈관질환 인식 및 경각심을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고자 전 시·군 보건소에서 ‘레드서클 합동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 레드서클 캠페인은 <자기혈관 숫자 알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최근 고용위기 및 산업위기로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강관리에 취약한 3040세대 직장인을 중점대상으로 정했다.·
‘레드서클 캠페인’은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인 9월 첫째 주 첫날부터 일주일(9.1~9.7)간, 국민에게 심근경색·뇌졸중과 같은 중증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을 알리고 적극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3년에 제정됐다.
이번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홍보주간에는 경남도와 경남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 주관으로 레드서클존을 운영하며 ‘자기혈관 숫자 알기’ 합동 캠페인을 펼친다.·
4일에는 함안군 산업단지공단에서, 5일에는 통영시 하이마트 통영점 앞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보건소, 경남심뇌혈관질환센터, 경남근로자건강센터, 건강관리협회경남지부,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함안, 통영고성지사) 등 11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레드서클존에는 건강부스 8개소를 설치해 심뇌혈관질환 조기 발견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등), 건강체험(저당 과일시식 및 짠맛테스트, 가상 음주 체험, 악력측정 등), 건강증진상담(체성분 분석, 음주 및 우울증 측도검사), 금연상담(니코틴 측정, 상담, 금연차 운영), 각종 검진 안내와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홍보주간에는 인근 시군 보건소에서도 자신의 혈관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2016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등의 뇌혈관질환이 도내 주요 사망원인이며, 질병비 부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남도민 30세 이상 중 72.3%가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인 복부미만,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혈증, 저콜레스테롤 중 1개 이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명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민선7기 ‘사람중심 경남복지’ 정책이 도민들의 생활 속에서 피부로 느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은 자기 혈관을 바로 알고,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과 지속적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경남도에서는 앞으로도 도민의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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