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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 전년대비 6일 조기달성

  • 입력 2018.09.04 14:31
  • 기자명 채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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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두 기자 / 인천항만공사(이하·IPA)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가집계한 결과 8월 28일 200만TEU를 달성했으며, 이는 지난해 200만TEU 돌파일이 9월 2일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6일 단축된 날짜라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3년 12월 6일 최초로 200만TEU를 기록한 뒤 매년 200만TEU 달성에 소요되는 기간이 단축돼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각각 11월 10일, 11월 7일, 10월 12일로 줄었으며 지난해에는 9월 2일에 200만TEU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IPA측은 200만TEU 달성 시기 단축 원인에 대해 “최근 미, 중 무역 분쟁, 미국의 대 이란제재 등 대외 환경변화에 대해 기존항로 물동량 증대 및 신규항로 개설, 수출입 화주 마케팅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대처하면서 베트남, 태국 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교역량이 꾸준히 늘어난 결과”라며, “2017년 1월 인천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및 11월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의 완전개장 등 첨단 하역장비를 갖춘 부두시설 공급도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인천항은 올해 호주, 중국, 대만, 홍콩 등 원양 및 아시아권역을 서비스하는 APA(인천-호주, 1월), KNX(인천-남중국, 7월) 정기항로가 연달아 개설됐으며, 현재 인천항에서 제공하는 컨테이너 정기항로 서비스는 총 49개이다.
또한, IPA는 컨테이너선사, 검역, 통관기관, 항만 서비스 기업 등이 항만이용 고객에게 보다 좋은 물류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업하고 노력해 온 결과가 물동량 증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IPA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올해는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대중국 수출 둔화, 미국의 이란 경제제재 등 대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IPA는 신규항로 개설 지속 추진, 포워더, 선사 연계 화물유치 마케팅 등을 이어가면서 200만TEU를 조기달성 할 수 있었다”면서, “올 하반기에도 인천 신 항 배후단지 인프라 구축, 원양항로 개설을 통한 항로 다변화 및 선사, 화주 마케팅 강화 등 인천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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