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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봄 에레즈 ‘2.5집’ 발매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전하는 자의 아름다운 발걸음

  • 입력 2018.09.03 13:32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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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 한국컨티넨탈싱어즈 출신의 실력파 여성듀엣 ‘에레즈(Erez)'가 2.5집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2010년 1집 앨범과 2015년 12월에 2집 앨범 출시 후 2년 6개월만이다. 호소력 짙은 보컬과 진중한 메세지, 그리고 감성적인 멜로디에 더한 묘한 화음으로 한국 CCM 여성듀엣의 계보를 잊고 있는 에레즈의 새 음반은 올 해 5월 29일 정기 콘서트에 맞추어 발매된다.
에레즈는 히브리어로 ‘백향목’이라는 뜻으로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때 사용했던 긴한 재료인 백향목과 같이 뿌리까지 쓰임 받기를 원하는 이름이다.
1집 이후 호소력 짙은 음색과 환상적인 보컬 블렌딩으로 이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에레즈는 한국컨티넨탈싱어즈에서 만난 조은주, 박진화 두 동갑내기 친구들이 결성한 듀오이다. 이번 앨범에도 역시 전곡을 작곡한 조은주의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과 독특하고 매력적인 음색, 그리고 그동안 여러 음반에서 코러스 세션으로, 보컬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박진화의 안정적이고 탁월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에레즈만의 색깔을 잘 드러내 주고 있다.

오늘도 한 걸음
에레즈 2.5집 ‘오늘도 한걸음’은 복음을 믿고 거듭난 죄인에서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며 복음 전도자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축복의 메세지인 동시에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자들에게 던지는 위로의 메세지이다. 에레즈 두 자매의 본명을 삼행시로 역은 자전적 고백인 ‘조.은.주’, ‘박.진.화’ 두 곡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해 진정한 제자도의 삶을 살아가길 원한다는 내용의 ‘부활의 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이사야52:7)” 말씀을 주제로 복음 전도자의 삶을 살아가길 원하는 마음을 담은 ‘오늘도 한걸음’, 그리고 에레즈 1집에서 보사노바 스타일이었던 곡을 발라드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지금부터의 나를’까지 총 다섯곡을 담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도 싱어송 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십분 발휘한 조은주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앨범의 프로듀서와 보컬 디렉터로서의 역할까지 온전히 감당한 박진화의 따뜻한 보이스의 조화를 충분히 들어볼 수 있다. 원조 여성듀엣 선배이기도 한 ‘아침’의 송문정이 편곡과 연주로 참여해서 담백하면서도 화려한 음악을 만들어 내며 의미를 더했다. 또한, ‘얼터’의 CMJ가 베이스로, 드럼에 황정관, 기타에 이효석 등이 참여했으며 네쉬빌 출신의 엔지니어인 이성실(Sung Sil paul Lee)이 믹싱과 마스터링에 참여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앨범은 클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모금해서 제작한 음반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데뷔 8년차를 맞고 있는 에레즈는 그 동안 딱히 홍보랄 것도 없이 꾸준히 음반과 현장 사역만을 해왔었다. 바로 그렇게 만난 사람들의 에레즈에 대한 반응을 반영이라도 하듯 이번 클라우드 펀딩은 40여일간의 기간동안 목표치를 훨씬 웃도는 모금액이 모금돼 에레즈에 대한 인기를 알렸다. 에레즈는 이 모금액으로 2.5집 앨범 제작과 콘서트 준비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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