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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충무로 일대’ 대학 현장수업 장소로 활용

명지대와 27일(월) ‘세운상가군 일대 창작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입력 2018.08.28 16:00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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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서울시가 세운상가군 재생사업 ··다시·세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8월 27일(월) 명지대학교와 ‘세운상가군 일대 창작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대 인쇄소 밀집지역인 을지로와 충무로 일대를 현장중심 교육장소로 활용하는 인쇄기술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 3월 27일 전국 최대 인쇄산업지역인 을지로와 충무로 일대 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불어넣어 ‘창작인쇄산업’ 중심지로 변모시킨다는 ··2020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창작인쇄산업 활성화 계획에 따라 청년창작자들의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인쇄장인들의 기술과 소재·후(後)가공·특수인쇄 분야의 최신기술과 결합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명지대와의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주 1회씩 명지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쇄공정워크숍 <두유노프레스·: Do You Know Press·> 1기 과정이 성공리에 운영됨에 따라 명지대 측에서 먼저 제안해 이뤄지게 됐다.
서울시는 대부분 대학의 디자인 수업은 컴퓨터그래픽 디자인 작업에만 집중돼 있고, 실제 그 디자인이 어떤 종이에, 어떤 모양으로, 어떤 인쇄기법으로 제작될지에 대한 과정 등은 충분히 다루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현장중심 교육을 통해 보완하고자 이번 인쇄공정워크숍을 진행하게 됐다.
김성보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서울시 인쇄업체의 67.5%가 밀집된 을지로와 충무로 일대는 골목마다 몇 십 년 동안 인쇄기술을 익혀온 인쇄 장인들이 있고, 지금도 디자인을 제품화하려는 사람들이 인쇄기술 고수를 만나기 위해 찾아오는 곳”이라며 “여기에 청년창작들이 기술을 배우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 이 지역이 다시 활기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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