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해마다 맥추감사헌금으로 빛을 선물한 한남동교회

교회와 박수일 권사 가정의 헌신으로 2명에게 빛을 선물

  • 입력 2018.08.22 12:22
  • 기자명 최성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성주 기자 /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인준기관 및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단법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은 “지난 8월19일 창립 111주년을 맞이한 한남동교회(담임 박승일목사)에서 시각장애인 각막이식수술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 해도 후원금을 전달해온 한남동교회는 작년 110년 주년 창립기념예배에서 ‘매 해 맥추감사헌금을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비로 후원하기로 약정’한바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생명나눔 약속을 지킨 한남동 교회는 박수일, 전미정 권사부부가정이 1명, 한남동교회에서 1명 등 총 2명의 시각장애인 각막이식수술비를 후원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한남동교회 박승일 담임목사는 “지난해 시각장애인의 눈을 뜨게 하는 첫 열매가 되는 교회가 되고 싶다고 밝혔는데 올 해 박수일 권사님 가정에서 자신의 라섹수술 비용을 자신보다 더 절박한 상황에 있는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비로 후원하게 됐다”며 “사랑의 실천과 나눔은 누군가의 몫이 아니라 바로 성도 자신의 거룩한 책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사랑을 실천한 성도의 가정을 돌보시고 채우실 것을 믿는다”고 격려했다.
이날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비를 전달받은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는 “한남동교회의 아름다운 생명나눔 동참은 교회가 자라나는 다음세대에 물려줄 수 있는 가장큰 신앙적인 유산이다”며 “광화문광장에서 생명나눔 온도탑이 세워지는 그날까지 감리교회가 앞장서서 생명나눔운동을 펼쳐가고 교회의 사회적인 책임과 성화를 실천해갔으면 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