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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늘농가, 토종 나물로 학교급식 사로잡았다

  • 입력 2018.08.14 14:45
  • 기자명 이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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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의 국산 나물만으로 식재료를 만들어 학교급식소 등에 공급, 아이들과 소비자들에게 ‘토종의 먹는 즐거움’을 되찾아 주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하늘농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 ‘SEOUL FOOD’에서 소스가 있는 나물 9종으로 힐링부분에 수상하기도 했다.
하늘농가는 국산 농산물을 이용한 나물류 전문 기업이며 ‘선주문 후 생산 방식’이 특징이다.
모든 제품들에는 합성식품 첨가물이나 보존료가 들어가지 않기에 자연 그대로의 건강한 맛을 전해 줄 수 있다는 것이 이 회사의 자랑이다.<편집자 주>

㈜하늘농가(대표 고화순,사진)가 주목을 받고 있는 첫 번째 이유는 제품의 품질과 소비자 맞춤형 제품 개발이다.
좋은 제품을 거래처에 공급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재배산지를 직접 방문해 원재료 나물류들을 산지 계약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질 좋은 국산 제품과 함께 자그마한 아이디어로 오늘의 하늘농가를 있게 했다. 예전에는 모든 제품이 가공되지 않은 채 그대로 학교에 납품 됐다.
이로 인해 학교 급식실 조리원들이 제품을 손수 일일이 씻고 다듬어야 하는 등 애로사항이 많았다.
하늘농가는 이러한 애로사항을 덜어주기 위해 손수 다듬어서 원하는 요리 사양에 맞춰 절단하는 ‘맞춤형 제품’을 전국 최초로 실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두 번째로는 항상 청결한 위생이다. 식약청으로부터 HACCP(위해 요소 중점 관리 기준)인증을 획득해 생산-제조-유통의 전 과정에서 식품의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하늘농가의 브랜드를 한 단계 높이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철저한 배송과 A/S이다. 거래처에서 실수로 잘못 처리된 주문도 밤낮과 시간을 가리지 않고 현장으로 직접 달려가 해결해 주고있다.

또한 농산물 품질관리사에 의해 농산물의 구매 및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서 전문적인관리를 하고 있으며, 위생적인 시설관리와 품질관리로 G마크와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우수관리시설로 지정 받아 운영하고 있다.
엄선된 원료의 품질관리와 체계적인 생산이력관리를 통해 산지에서부터 업체 및 개인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Cold chain system(콜드체인시스템)을 이용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다.
국산 농산물만을 취급을 원칙으로 현재 나물류 제품군 81개와 120곳의 중간유통 업체를 통해 전국 6,000개의 학교에 납품을 하고 있다.
하늘농가는 올 5월에 실시한 '서울 국제 식품 산업 대전(SEOUL FOOD 2018)'에 참가, 서울푸드 어워즈 힐링 분야에서 '소스가 있는 나물 9종'으로 수상하기도 했다.
전시에서 선보인 '소스가 있는 나물 9종'은 국산 나물류로 구성되며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철저한 품질 검사를 통한 HACCP 인증 및 남양주 100대 명품 기업으로 선정돼 건강하고 맛있는 나물을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현재 제품은 미국 한인마트에 수출되고 있다. 향후에도 레토르트 제품을 만들어 상온에서 유통할 수 있는 나물을 전세계에 선보이고자 계획하고 있다. <이성모 기자>

다음은 고화순 대표와의 일문일답
- 하늘농가의 성공비결은 무엇인가.
“자연 그대로의 국산농산물만을 고집, 모든 사람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되찾아 주었다고 자부한다. ‘선주문 후생산’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하늘농가의 모든 제품들에는 합성식품첨가물이나 보존료가 들어가지 않기에 자연 그대로의 건강한 맛을 전해 줄 수 있었다.
그리고 생산-제조-유통의 전 과정에서 식품의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과학적 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하늘농가의 브랜드를 한 단계 높이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

- 애로사항이 있다면.
“오늘날 학교급식 납품업계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게 현실이다. 풀무원, CJ등 대기업의 브랜드를 앞세워 학교급식시장과 소비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무상급식, 입찰등 제도가 자주 변경되는 등 대외여건이 불안하다. 하지만, (주)하늘농가만의 품질 좋은 제품과 고객의 맞춤형 제품으로 치열한 소비시장에서 밀려나지 않을 자신이 있다”

- 올해 국내 최대 식품산업 전시회에서 수상한 소감은.
“서울푸드에서 시상 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번 기회로 블로그 홍보 및 코트라의 무역 지원을 통해 나물류를 세계에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 앞으로의 계획이나 비전은.
“나물하면 하늘농가가 생각나길 바란다. 농산물의 유통에 있어 보존료를 넣지 않고 최대한의 원물의 질감과 색감을 살려서 유통기한을 늘려 오프라인과 온라인 판매에 더욱 사업을 확장 발전시키고 수출증대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나물이나 국산 농산물을 이용한 2차 가공제품을 개발해 소비자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업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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