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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입니다

인천미추홀경찰서 경무과 경위 한승원

  • 입력 2018.08.10 15:56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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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금 시민 속으로 경찰의 입장이 아닌 시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시민들의 요구에  찾아가는 치안 시책들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가장 가까이 시민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순찰할 장소를  경찰이 아닌 주민들의 요구가 있는 곳을 선정해 순찰을 실시하는 주민 맞춤형 순찰제이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합동순찰을 실시하면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정확히 진단해 처방해 주는 맞춤형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 동네 이런 곳에 경찰관들이 순찰해 주었으면 한다. “퇴근시간에 골목길을 걸어오는데 불량한 청소년들이 모여 담배를 많이 핀다. 혼자서 지나기가 불안한데 순찰을 자주 해주세요” 등 순찰을 원하는 곳, 특정시간대 순찰이 필요한 곳, 순찰시 경찰에 해주었으면 하는 것 등 경찰에게 다양한 치안활동을 요청 할 수 있다.
그동안 경찰 입장에서 정한 장소를 순찰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요청하는 곳을 주민들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놓치는 곳이 없도록 효율적인 순찰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며, 항상 최적의  경찰력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주민들 속으로 찾아 간다.
또한, 방범진단 팀이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다수인이 이용하는 쇼핑센터,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CCTV, 보안등, 방범시설 등 범죄취약 환경이 있는지 사전 진단해 일정한 수준에 도달하는 경우 안심 인증패를 수여해 안전시설로 명명 범죄 심리를 억제하고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는 심리적 안심을 주는 안심주차장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보다 훨씬 앞서 경찰제도가 발달한 영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경찰활동을 전개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 근대경찰의 창시자 로버트 필경은‘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라는 원칙을 천명한 것은 경찰과 시민은 항상 함께해야 하는 필연적인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경찰의 노력도 시민이 중심이고 항상 시민의 지지와 협력 없이는 헛된 것이며 무용지물(無用之物)이다. 시민과 경찰이 함께해야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앞으로 우리 경찰은 주민들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는 공동체치안을 활발하게 전개해 지역주민들의 안전에 최우선 목표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
제21대 민갑용 경찰청장이 취임사에서 임기동안 오로지 국민과 현장만을 바라보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듯 경찰구성원의 한사람으로서 개인적인 기대와 함께 경찰의 존재이유가 시민이자 국민인 것을 한 번 더 마음속에 다지게 되며 지역주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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