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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복지플래너, 복지 사각지대 찾아간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칸막이 없애기, 은평복지표준화 사업 등 매진

  • 입력 2018.08.08 11:16
  • 기자명 오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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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민 기자 /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전면시행 2년,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동주민센터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찾아가는 복지활성화와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새로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6월부터 ~ 11월까지 중·장년 1인가구 17,666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발굴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긴급지원 및 법정급여 신청 등 복지서비스지원을 하고 있다.
전수조사 시 발굴된 신사동 김씨는 사업실패 후 이혼과 질병으로 근로를 할 수 없게 돼 소득감소에 따라 생활이 어려워 진 사례로 초기만남 때는 방문을 꺼려했으나 지속적인 설득과 방문노력으로 점차 마음을 열어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가져왔다.
자활의지도 높아 서울형 긴급지원을 통해 검사비 지원과 기초수급신청을 동시에 진행해 생계의료급여를 보장받게 되고 체계적인 치료를 통해 건강이 호전됐으며 현재는 자활프로그램인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고 있다. 
찾동의 시행은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위기가구 발굴뿐만 아니라 구청과 동 주민센터의 분위기도 바꿔놓았다. 찾아가는 복지활성화를 위한 현장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복지부서와 동 주민센터 간 소통회의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복지부서간 칸막이를 없애고 매월 복지부서의 월간 일정 공유를 통해 부서 간 업무조정 및 동 주민센터 방문복지 일정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복지 시행 이후 증가하는 다양한 사례들이 부서별 기준해석 차이와 담당별 역량 편차로 인해 부정수급과 과소지급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월 2회 담당자에 대한 정기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은평 복지표준화사업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누구나 형평성 있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제1차 은평복지표준화에서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상담 작성방식과 사회보장급여 통합업무 처리절차(신청-접수-조사-관리)의 문제점 등(15건)을 개선해 상담서비스질 향상과 보장급여지원 편차를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한편 지속되는 장기폭염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동별 폭염취약가구에 대해 복지플래너(공무원)와 우리동네돌봄단(주민) 188명이 8월 말까지 하절기 집중방문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2주 동안 1,208가구 방문, 2,522가구 정기안부 확인을 실시했다.
독거노인에 대해서는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와 1:1:1(직원:어르신:주민) 어르신안부확인서비스운영을 통해 매일 상시적인 안부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민·관을 아우르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통합관리 방안을 마련해 효율적인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신고망을 더 촘촘히 해 복지사각지대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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