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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이 회복되고 있다!

한강 자연성 회복사업으로 총40,800㎡ 규모 ‘한강숲’ 조성 완료

  • 입력 2018.08.06 15:32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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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 자연성 회복사업 일환으로 잠실·여의도·잠원 등 4곳에 ‘한강숲’ 조성을 완료하고, 8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새로 조성된 한강숲은 총40,800㎡ 규모로, 37,412주의 다양한 수목이 식재됐다.
‘한강숲’은 강변 경관과 위치를 고려한 4가지 테마로 각 공간을 다채롭게 조성했다.
잠실한강공원에는 소생물 서식공간 및 야생조류의 먹이 수목 등을 식재하고 생태환경 개선을 통해 종다양성 회복을 위한 <잠실 생태숲> 으로 만들었다.
식재 수목으로는 ·매화나무 ·팥배나무 ·참느릅나무 ·때죽나무 ·해당화 등 약 23종 12,267주의 수목을 식재했다.
여의도한강공원에는 도로변과 접한 경계지점에 내공해성에 강한 ·대왕참나무를 밀도 있게 식재해,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정화 기능과 함께 자동차 매연, 소음 등을 차단하기 위한 <여의도 완충숲>을 조성했다.
잠원한강공원에는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그늘을 제공하고,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잠원 치유의 숲>으로 만들었다.
풍성한 그늘을 제공하고 피톤치드가 풍부하게 발생되는 소나무를 대량 식재해, 공원 산책로 사이 솔향기를 맡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한강 <미루나무 백리길>은 ‘광나루~강서한강공원’까지 약100리(약40km)를 고즈넉한 강변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숲길을 말한다. 미루나무 약 1,800주가 한강변을 따라 식재돼, 마치 고흐나 모네의 명작 속의 포플러 숲을 떠올리게 한다.
서울시는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식재 시 양질의 토양을 사용하고, 토양에 산소공급 및 빗물유입이 원활히 되기 위해 공기가 통과할 수 있는 수목용 통기관을 설치하는 등 수목 생육환경 개선에도 세심히 배려했다.
‘한강숲 조성사업’은 서울시와 한강을 사랑하는 서울시민·단체·기업 등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며, 함께 사람과 자연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는 사업이다.
윤영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등 도시가 갖는 환경문제의 해답이 숲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강 자연성 회복사업을 통해 한강공원 내 울창한 숲을 조성해, 많은 시민분들이 보다 건강하고 깨끗한 공간에서 한강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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