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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컨벤시아 2단계 준공 마이스 메카로 비상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연면적 117,163㎡로 확장 3,000명 동시 회의 가능

  • 입력 2018.07.23 14:47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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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마이스(MICE) 산업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첨단 전시·회의시설인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 공사가 2년7개월 만에 완공돼 경기 고양 킨텍스, 부산 벡스코, 서울 코엑스에 이어 전국 4번째 규모를 갖추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7월 18일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인천시의장, 이정미 정의당 대표, 안상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찬대 국회의원,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시민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컨벤시아 2단계 준공식을 갖고 지난 21일 정식 개관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청은 GCF(녹색기후기금) 등 국제기구가 유치되면서 전시·컨벤션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기존 1단계 시설의 규모가 작아 가동률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에 착수했다. 지난 2015년 12월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에 착수해 총사업비 1천536억 원을 들여 2년7개월 만에 완공됐으며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건립됐다.
송도컨벤시아 총면적은 117,163㎡로 기존 1단계 시설의 2배로 커졌으며 기존 부지 내에 전시 및 회의시설, 판매시설 등 연면적 64,207㎡를 증축, 지역문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광장도 신설됐다.
특히 송도컨벤시아 2단계 전시장 입면은 MICE 산업의 거점으로 해양도시 인천을 상징하는 문명의 거대한 파도(Wave)를 테마로 출발, 1단계와 동일한 외관으로 연계성을 갖추고 아름다운 조형미를 과시한다.
900부스 이상의 전시가 가능한 전시장은 대형 전시행사 유치 가능성을 끌어 올리고, 균일한 천장고로 인한 배너전시와 중장비 전시가 가능하도록 바닥 적재하중도 171% 상향됐다.
2,000명 이상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회의장과 중·소회의실은 인천 유일의 컨벤션센터로 다양한 국제회의가 가능한 회의시설의 위상을 갖춰 글로벌 마이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은 사업의 전 과정에 있어서 정부와 민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사회기반시설 건립으로써 공공서비스 제공을 민간부문의 자본과 기술·경영 Know-how를 도입해 더 나은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송도컨벤시아 2단계는 독특한 외관 및 활기차고 조화로운 미술장식품과 더불어 야간경관시설도 구축, 주변 환경과의 조화 및 볼거리 제공은 물론 건축물 에너지 효율1등급, 녹색건축물,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LEED(미국 에너지 및 환경설계 표준 리더십) 인증을 획득해 기능, 구조, 미(美)의 조화가 우수한 건축물로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로도 손색이 없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 완공으로 주변 1,600여개 숙박시설, 트리플스트리트 등의 쇼핑시설 및 국제기구, 다국적 기업의 본사 등 많은 입주기업들이 집적돼 있는 송도국제도시에 MICE 산업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생산 등의 유발효과를 상승시켜 관광 인프라 구축과 인천 경제 발전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송도컨벤시아 주변 400만㎡를 국내 첫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고 복합지구 세부구역 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송도컨벤시아 일대가 올해 8월 중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최종 지정되면 관광진흥법상 관광특구처럼 국비 지원 및 용적률 완화, 교통 유발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송도컨벤시아 활성화를 위해 인천 8대 전략산업과 연계한 지역특화 전시·이벤트 기획 및 기업회의, 학회, 국제회의 등 컨벤션 유치에 전력투구하고 있다.”며 “이번 2단계 건립 완공으로 다양한 국제회의 및 전시행사 유치가 가능해져 창조형 마이스 산업의 성장 기반 조성으로 생산, 고용, 취업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상승시켜 관광 인프라 구축과 인천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월 1일 출발키즈드림팀 전시회를 시작으로 2018 코베-베이비페어, 제5회 인천·경기 프렌차이즈 창업박람회, 2018 국제해양안전대전, 다인정공 30주년 기념행사 등 올 상반기 18건의 전시회에 23만1,852명의 인원이 참가했으며 242건의 국제회의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이밖에도 올해 하반기에도 2018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쇼, 2018 인천국제기계전, 제4회 대한민국 어울림축전, 제17차 인천세계한상대회 등 6건의 전시회가 열릴 계획이며 ICMAP 2018, Asia Haptics 2018 등 12건의 국제회의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게 되며 19만2,2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 정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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