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원 기자 / 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총회 유지재단(이사장 안태준목사)이 대신총회(총회장 김동성목사) 소속이라고 지난 17일 서울고법 판결에 대한 입장이 발표됐다.
유지재단은 “2015년 9월 14일 대신 50회 총회에서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와 교단 통합결의가 무효임이 최종 확정됐다”면서 “후속조치로 당사자인 유충국총회장(통합파)과 김동성총회장(수호파)이 합의한 합의서에 근거해 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총회 유지재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총회(총회장 김동성목사)에 소속됨을 선언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신총회원들은 “유지재단이 대신총회 소속임을 선언한 만큼 그간 유지재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본부 노회는 해체해야 한다”면서 “유지재단에 속해 있는 교회들 중 이탈한 교회들은 재산을 환수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총회원들은 “총회 유지재단이 더욱 곤고하게 새워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유지재단을 중심으로 총회가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유지재단 선언과 관련 대신 총회원들은 “법원에서 승소한 만큼 당연한 결과다”, “이제라도 교단을 이탈한 교회들은 법원 판결을 존중해 조용히 들어와 다시 하나가 됐으면 한다”, “교단을 분열한 행위에 대해 억지 주장을 이제 그만하고 대신이 하나 되는데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 “통합파 일부가 아직도 교단을 분열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자중했으면 한다”, “겉으로는 하나를 외치면서 자신의 명예욕과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교단을 분열하려는 책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위대한 대신의 승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