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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사회적경제 민·관 거버넌스 구축

공공기관 우선구매 촉진 업무협약 체결 및 사회적경제연합회 출범

  • 입력 2018.07.19 16:03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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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광역시가 ‘공공기관 우선구매 추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 체결 및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연합회’를 출범하고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인천시는 7월 19일 시 회의실에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사회적기업협의회 등 사회적경제조직 대표 3명, 인천도시공사 등 5개 공사·공단 사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시 최초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촉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적경제 민간단체와 공공기관과의 상호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의 원활한 공급과 판로체계를 구축,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함으로써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고자 추진됐다.
인천시는 지난해 3월 6일 인천시 사회적경제기업 생산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개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시와 5개 공사·공단이 관내 629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총 구매액의 3% 범위 내에서 우선구매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할 것을 약속했다.
따라서 인천광역시 및 산하기관과 10개 군·구의 2018년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 구매 목표액은 166억 원으로 2017년 우선구매 실적인 148억 원 대비 12% 상향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인천시 3개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는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연합회(이하 연합회)’ 발대식을 가졌다. 그간 인천시의 사회적경제 영역의 협의회는 사회적기업협의회, 협동조합협의회, 마을기업협회 등 3개 기관이 동일한 가치를 추구함에도 불구하고 각 기업이 개별적으로 활동해 왔다.
발대식에서는 기업의 판로개척, 사회적경제 활성화, 네트워크 구축 등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연합이 함께 논의하고 성장전략 마련과 행동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 사회적경제기업은 상호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서비스 제공 등 공동체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경제로 조직의 위상을 높이고, 사회의 고용불안, 빈부격차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대안경제로서 상호 연대를 통한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사회적경제연합회의 출범은 ‘사람 중심의 사회적경제 육성’ 전략에 부합하는 움직임으로서 사회적경제 민·관 거버넌스 구축의 큰 획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적경제연합의 출범은 그 동안 흩어져 있던 사회적경제기업의 역량을 결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향후 시민들과, 중소기업과 대기업 등이 인천시 사회적경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지원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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