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기자 / 30도를 넘는 불볕 더위 속에서도 양산시 평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전광배)가 추진하고 있는「행복愛찬(밑반찬) 지원사업」이 돌봄이웃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평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노인인구가 많은 평산동의 지역 특색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하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에 공모해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1회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이웃 20세대에 밑반찬(1국 3찬)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비 부족으로 2018년 사업이 중단 될 위기를 맞았으나 평산동통장협의회지원금과 십시일반 후원금으로 올해는 20세대까지 늘려 반찬 조리에 어려움이 많은 돌봄이웃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협의체 위원들은 음식을 조리해 직접 배달까지 하면서 정서적 지지는 물론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행정복지센터에 알려주는 등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전광배 민간위원장은 "민·관이 협력해 우리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복지 욕구를 파악해 돌봄이웃의 복지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