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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도시로

포천 치매안심센터, 선단 보건지소 내 9월 중 오픈 예정

  • 입력 2018.07.17 14:53
  • 기자명 백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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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규 기자 /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관내 치매환자와 가족, 일반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매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안심센터를 구축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고령사회 진입으로 치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유기적인 치매통합 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선단보건지소 내에 치매안심센터 설치공사를 추진해 9월 초에 완료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초기상담 및 조기검진, 1:1사례 관리, 치매 단기쉼터 운영, 관련기관 연계뿐 아니라 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한 카페를 운영해 정보교환과 휴식, 자조모임 공간을 제공해 정서적 지지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센터를 통해 일반시민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홍보돼 시민의식 개선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센터는 직영으로 주5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시의 6월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주민등록인구 152,226명 중 25,918명으로 약 1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센터 내부에 설치되는 치매 단기 쉼터의 경우, 중심권으로부터 다소 거리가 있는 영북·일동 지역에도 별도의 치매 단기쉼터를 설치해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촘촘하고 다각적인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치매는 더 이상 한 개인이나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다. 치매안심센터의 설치로 우리 사회가 함께 치매환자를 돌보고 아픔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포천시는 치매로 배회가능성이 있는 어르신들의 실종 예방, 신속 발견을 위해 경찰서와 협약을 맺어 지문 등 사전 등록제를 시행하는 등 치매노인 실종 제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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