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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셰프’ 황요한, 요리꿈나무 멘티 향한 나눔강연 개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16일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서 ‘황요한 셰프의 Chef&Share’ 강연 개최

  • 입력 2018.07.17 12:40
  • 기자명 최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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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기자 / ‘훈남셰프’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주목 받고 있는 황요한 셰프가 요리꿈나무 청소년들을 위해 일일 강사로 나섰다.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16일 경기 시흥시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교장 박동규) 교내 대강당에서 셰프 황요한씨와 함께하는 ‘황요한 셰프의 Chef & Share’ 강연을 개최했다.
강연에서 황요한 셰프는 어린 시절부터 셰프를 꿈꾸게 된 배경과 꿈을 이뤄온 과정에 대해 소개하며 같은 직업군을 꿈꾸는 한국조리과학고 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비전을 심어줬다는 후문이다.
이날 강연에 참여한 한국조리과학고 3학년 박상진 군은 “평소 롤모델로 삼아오던 황요한 셰프의 강연을 들으니 더욱 동기부여가 돼 셰프의 꿈을 이뤄나가는 데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면서 “‘나눔실천리더’로 활동하는 게 처음에는 부담도 됐지만 친구와 후배들이 우리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나눔을 실천해주었을 때 받은 감동과 기쁨을 잊을 수 없다. 황요한 셰프처럼 재능을 나누는 셰프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강연은 한국조리과학고 학생들이 지난 한 학기 동안 참여한 ‘초록우산 나눔실천리더’ 활동의 성료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학업과 실습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나눔 활동에 앞장서준 학생들을 위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6월 발대식을 갖고 3주간 ‘초록우산 나눔실천리더’로 활동해온 한국조리과학고 학생들은 과거 한국전쟁 당시 6천여 명의 군인을 파병해 지원한 에티오피아가 현재는 가난과 질병 등으로 빈곤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직시, 에티오피아 군인 사상자 121명의 뜻을 기리는 의미로 현지 아동을 지원하는 ‘에티오피아 Remember 121’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후 안양, 과천, 성남, 수원 지역 고등학교 13개 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나눔을 독려해 에티오피아 아동을 돕기 위한 학생 후원자 250명을 모았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시흥시 주거취약계층 아동의 현실을 알리고 도움을 촉구하기 위해 교내 캠페인을 벌여 주거빈곤아동들의 주거 개?보수 및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했으며, 오세득 셰프가 나눔강연에 참여한 바 있다.
이날 강연에 나선 황요한 셰프는 “학생들이 자신보다 어리거나 또래인 에티오피아 아동들을 돕기 위해 의미있는 활동을 벌인 모습이 인상 깊어 요리사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 특별 나눔 강연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아동들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돕는 일에 함께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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