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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다문화 가족지원’ 활발

한국어 교육·아동양육 지도 등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 입력 2009.10.27 23:01
  • 기자명 류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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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김무환 군수)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12월말까지 여성문화회관에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글교육 고급반’을 운영 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그동안 방문교육사업, 한글교육, 정서지원, 가족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특히 발음기초에서 생활언어를 위주로 하는 왕 초보반 한글교육은 갓 결혼을 해서 의사소통이 어려운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베트남, 필리핀, 중국, 일본 등 먼 타국에서 결혼해 온 여성들이 한자리에 만나 자국나라 말로 고향이야기, 친구이야기를 하면서 향수를 달래고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서로에게 의지하는 등 생활의 안정을 찾아 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군은 집합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가정의 신청을 받아 소정의 자격을 갖춘 28명의 방문교육지도사들로 하여금 각 가정을 방문해 1:1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아동양육을 지도하는 등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배우자 교육 및 가족상담을 실시해 갈등요인을 해소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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