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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소방서 119구급대, 달리는 구급차서 여아 출산 도와

임산부에 대한 응급처치 교육과 훈련… 침착하게 대응

  • 입력 2018.07.12 16:05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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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봉 기자 / 고양소방서 119구급대는 11일 새벽 1:09분쯤 ‘30대 산모가 배가 아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양소방서 구급대원은 현장에 도착해서 1층 엘리베이터 안에 누워있는 산모와 남편을 발견해 산모 건상상태를 파악 후 혹시 모를 출산에 대비해 분만 준비를 하면서 병원으로 이동 했다.
구급차가 출발한지 1분 만에 산모가 아기가 나온다는 말에 구급대원은 침착하게 분만 준비 후 건강한 신생아(여아)를 달리는 차안에서 산모의 출산을 도왔다. 출산이 임박한 산모가 이동 중인 119 구급차에서 새 생명을 출산한 기쁨을 받은 것이다.
산모와 아기는 건강한 상태로 일산 동국대 병원 의료진에게 인계했다.
구급경력이 4년차인 변선웅 소방사와 3년차인 권민철 소방사는 “구급대원으로 근무를 시작한 후 구급차 안에서 신생아를 받기는 처음” 이라며 “흔하지 않는 상황이지만 평상시 받았던 임산부에 대한 응급처치 교육과 훈련대로 침착하게 대응했으며 소중한 새 생명 탄생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차고 구급대원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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