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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AI 시대의 트랜드

<황용규 칼럼>

  • 입력 2018.07.12 16:04
  • 기자명 황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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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의 창시자 콩트는 “예견하기 위해 관찰하고, 예방하기 위해 예견한다”라고 했다. 이 말은 미래 예측의 중요성을 잘 말해 주고 있다. 이제는 시대 변천사의 흐름을 어느 정도는 탐독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는 시대이다. 과거 아날로그 시대를 거쳐 새로운 유비쿼터스의 디지털 시대가 PC시대, 모바일시대를 도래케 했다. 모바일시대는 앱시대, 어플리케이션 파워 소프트시대이다. 이렇게 새로운 시대를 소화하고 완전히 이해하기도 전에 어느덧 4차 산업 혁명시대가 진입해 최첨단 인공지능 AI시대를 맞이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가 서로 서로 융합을 통해 디지털경제와 디지털문화를 이루는 사회이다. 사람들은 새로운 시대에 진입해 잘 적응하지 못해 사회활동이나 경제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세상에 대해 부지런히 연구하고 공부하는 주경야독이 필요한 시대이다. 21세기에 들어와 끊임없이 새로운 문화와 문명의 진화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프레임이 계속 진화하는 것은 바로 반도체의 발견 때문이다.
디지털 반도체 사회 구조 속에서 개인 사업을 하는 사람들의 하루하루는 숨이 막힐 지경이란다. 수년 간 모은 전 재산을 투자해 개발한 상품이 막상 출시돼 뚜껑을 열어보면 갈 길이 너무 멀다는 것이다. 다방면으로 사업하는 사람들 역시 동일한 구음이다. 철저한 시장조사에 의한 상품기획에서 개발 그리고 상품이 출시돼 홍보, 마케팅, 영업을 해보지만 사업이 갈수록 불경기여서 과거보다는 몇 백배 어렵다는 사업가들의 고백이다. 더 애석한 일은 산고의 과정을 통해 출시된 자사상품이 시장에서 과다한 경쟁업체들 때문에 빛을 보기도 전에, 자사 상품의 생명력이 점점 사라져 가는 모습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처참한 광경이란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모든 상품의 생명주기가 불과 몇 년, 몇 달을 넘기지 못하는 깜짝 순간 구조에 놓여있다. 미래상품의 트랜드 가운데 가장 선호하는 상품은 일회용 상품이란다. 스타 연예인들도 최대의 관심사가 힘들어서 얻은 자기인기를 얼마나 잘 유지하고 지킬 수 있느냐에 초점이 몰려있다고 한다. 이제는 모두가 변화의 급물살에 얼마나 잘 대처할 수 있느냐에 대한 숙제와 과제라 말할 수 있다.
미래학자인 앨빈토플러박사가 고려대학교 초청을 받아 강의를 했던 내용 중에 이 시대가 동시성과 비동시성의 공존시대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 내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매우 의미심장하다. 이는 인터넷시대, 사이버시대, 가상현실시대, 증강현실시대, 3D프린팅시대를 뜻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식과 정보의 대칭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현재도 미래도 지식과 정보의 증폭으로 모든 경제활동을 비롯해서 심지어는 상품을 개발하는데도 대폭적인 과정의 축소를 의미하고 있다. 수년 전 한화그룹 신년사에서 김승연 회장이 미래사회는 속도가 중요하고, 속도는 적은 것이 큰 것을 잡아먹는데 큰 무기가 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 지능시대 융합은 결국 속도에 있다는 것이다. 냉혹한 디지털시대 한순간에 울고 웃는 해프닝이 벌어지는 특징을 감안해 본다면 매사에 신중하고 상황에 맞는 전략을 수립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할 것 이다. 이는 사업이나 매사의 성공이 간만의 시간차를 능숙하게 다룸으로써 이룰 수 있는 스킬과 지혜를 터득해야 된다는 이야기이기도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계속 변해가는 인공지능 AI시대 트렌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깊이 깨달아야 할 것이다.
황용규 (경제학박사, 서울매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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