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봉 기자 / 고양시(시장 이재준) 덕양구 관산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월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옷과 가전제품을 기부 받아 현재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집안 사정이 어려워 맞벌이를 하는 부모가 있는 가정이나 조손가정과 같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식사를 제대로 해결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는 집에 기부를 하면 좋겠다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요리에 관심이 많은 저소득 조손가정 소년에게 가전제품(에어프라이기)을 전달했다. 가전제품을 전달받은 소년은 이가 없어 식사하기 힘든 할머니를 위해 요리를 해주고 싶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기부를 받은 옷들은 세탁소를 운영하는 봉사자가 전달받아 깨끗하게 세탁해 알코올성 치매를 앓으며 홀로 생활하는 중장년 1세대에게 전달했으며, 고양동 행정복지센터 의뢰로 기부 받은 아동 옷 2박스는 어려운 가정 2곳에 전달했다.
이영주 관산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기부자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나눔을 통해 행복을 실천하는 관산동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