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우 기자 / 이 책은 교회교육 베스트셀러 <아이들이 교회로 몰려온다>의 무대인 군산드림교회에서 교회학교 총디렉터로 8년째 사역하고 있는 이정현 목사가 사역 현장에서 생생하게 보고 듣고 체험하며 깨달은 바를 정리한 ‘교회학교 교사를 위한 지침서’다.
이정현 목사는 8년간 드림교회 사역을 하며 다음과 같은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한다.
“군산드림교회 교회학교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은 무엇입니까·” 이 질문에 저자는 교회학교 부흥의 원동력을 단연코 ‘교사’라고 강조한다. 한 아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교사가 있을 때 그 반과 부서, 나아가 교회학교 전체가 부흥하는 것을 저자는 몸소 체험했던 것이다. 군산드림교회는 실제로 이런 교사들을 통해서 아이들이 영적으로, 양적으로 성장했다.
물론 이런 일이 하루아침에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교사들이 영향력을 행사하기까지는 엄청난 헌신이 필요했다. 영아부에는 울며 보채는 아이에게 자기 젖을 물린 교사도 있었고, 아빠가 계시지 않아 얼굴이 그늘지고 위축된 아이를 매주 찾아가서 챙기며 자기 자녀처럼 양육하는 교사도 있었으며, 학생들에게 먹을 것을 사준다고 자신의 한 달 용돈을 기꺼이 사용하며 헌신하는 대학생 교사도 있었다. 결국 이런 한 명 한 명의 헌신된 교사에 의해서 아이들은 변화되고 달라지는 것이었다.
한국 교회 교회교육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 교사!
한 명의 교사가 살아 있을 때, 역사는 일어난다
저자는 교회가 교회 교육을 바꾸기에 위해서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첫째는 담임목사의 교육에 대한 마인드 구축 및 교육 철학 수립이고, 둘째는 전문 교육 사역자 확충이며, 셋째는 헌신된 교사 발굴이 그것이다. 그러나 한국 교회의 현실상 담임목회자가 하루아침에 교육 마인드를 갖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전문교육 사역자를 세우거나 찾는 것은 교회의 사정상 더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기에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훈련되고 헌신된 교사를 세우는 길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지금 한국 교회 각 부서에 가장 필요한 것은 담임 목사의 관심, 교역자의 열심, 풍성한 예산이 아니라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한 명의 교사다. 아이들은 오늘도 자신과 소통할 수 있는 선생님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예수님의 가르침의 힘이 사랑임을 알고 끝까지 인내하며 헌신한다면 지금의 교사는 우리 아이들을 미래의 또 다른 교사로 만들 수 있다.
교사 자신이 빌리 그래함처럼 유명한 복음 전도자가 될 수는 없을지라도 빌리 그래함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킴빌 선생님처럼 될 수는 있지 않은가. 하나님나라에서 엄청난 역사를 이루는 일의 시작은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되기에!
저자는 22년간 교회학교 현장에서 사역을 담당해오고 있는 기독교교육 전문가로서, 때로는 헌신된 교사가 웬만한 사역자보다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고백하며, 지금 교회학교 교사에게 꼭 필요한 10가지를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있다.
결국 군산드림교회 교회학교 부흥의 핵심은 교사였다. 학생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한 명의 교사. 그 한 명의 교사가 살아 있을 때 그 교육 부서에서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저자 이정현 목사
군산드림교회 교회학교 총 디렉터
저자는 22년간 교회학교 현장에서 교육을 담당해 오고 있는 교육 전문가로서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Southwestern Baptist Seminary에서 교육학으로 석사 및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현재는 군산드림교회 교육 디렉터로 사역하면서 교회학교의 큰 부흥을 체험하고 있으며 사역의 현장에서 학생과 교사들과 함께 하는 것을 가장 기뻐하는 즐거워하는, 현장성이 강한 학자이자 사역자로 이름이 나 있다.
최근에는 교회 사역 외에도, 총신대학교 출강 및 개신대학원대학교 기독교 교육 겸임교수로 사역하고 있으며 총회와 노회의 교육 세미나 등 세대 및 기독교교육과 관련해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성, 이성교제, 결혼과 혼전 순결』(베다니) 『수험생 잠언 100일 큐티』(소망 플러스)『중고등부, 믿음으로 승부하라』(좋은씨앗)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