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두 기자 / 현대제철 노조가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노조의 사회적 책임) 일환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노동조합 김종찬 지회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 및 조합원 약 20명은 10일 동구 저소득층 가구에 화재경보기, 가정용 스프레이 소화기, 낙상 방지 안전매트 등 안전물품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이날, 현대제철 인천노조가 방문한 곳은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으로 대부분의 건물이 노후화돼 화재에 취약하고, 실내 낙상 사고의 위험이 높은 곳이다.
한편, 봉사자들은 이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저소득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형광등 교체작업 및 화재감지기, 가스밸브 자동차단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을 설치해 화재 등의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전물품 설치 봉사활동은 올해 3월, 4월에 이어 세 번째 활동이며, 인천공장 노조는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이 같은 활동을 지난해부터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