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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위반 오수처리시설 20곳 적발

관내 179곳 운영실태 점검… 행정처분 실시

  • 입력 2018.07.10 16:11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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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봉 기자 /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최근 관내 오수처리시설 179개소의 상반기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하수도법에 따라 방류수 수질기준을 위반한 20개소를 적발해 행정처분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오수처리시설은 화학적 또는 물리적 작용을 일으켜 더러워진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장치를 갖추고 있는 시설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악취로 인한 주민피해와 하천오염의 주원인이 된다. 고양시 관내에는 공공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 약 7천여 개소에 설치돼 있다.
시는 점검 시 ▲ 오수처리시설 적정 설치, ▲ 기술 관리인 선임, ▲ 자가 측정 실시,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방류수를 채수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북부지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방류수 수질기준을 위반해 ▲ 적발된 20개소에 대해서는 초과된 오염 농도에 따라 ▲ 최소 70만 원에서 ▲ 최대 250만 원까지 총 2,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한 위반시설은 일정기간을 정해 개선하도록 하고 개선기간 후에는 추가로 방류수를 채수해 실제로 개선이 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오수지도팀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오수처리시설 점검을 통해 하천오염 및 악취발생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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