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낙연 총리 '에디오피아 총리 특사 접견'

우호관계 발전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 논의

  • 입력 2018.07.10 15:59
  • 기자명 백수현·이건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수현·이건영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에티오피아 총리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아바둘라 게메다· 에티오피아 전 하원의장을 접견해 한-에티오피아 우호관계 발전과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아바둘라 특사는 ·아비 아흐메드· 신임 에티오피아 총리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방한했다고 하면서, 올해 4월 출범한 에티오피아 신정부의 국민화합노력, 민주주의 발전과 민영화에 초점을 둔 경제개혁, 에리트레아를 비롯한 인근국과의 관계개선 추진 등 신정부의 정책과 비전을 상세히 설명하고, 한-에티오피아 관계 강화를 희망했다.  
아바둘라 특사는 ·아비 아흐메드· 신임총리가 한-에티오피아 의원친선협회장을 역임해 한국과의 협력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면서, 한국이 계속해서 에티오피아를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한국기업의 진출 확대를 통한 기술협력 및 노하우 전수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개발원조사업 확대를 희망했다.
한편, 아비둘라 특사는 최근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하고, 에티오피아정부는 계속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 총리는 에티오피아의 한국전쟁 참전으로 양국이 혈맹관계를 구축했다면서, 한국은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지금과 같은 발전을 이룬 만큼, 한국의 개도국 지원은 영광스러운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비 아흐메드· 신임총리와 신정부 지도자들의  개혁노력을 평가하고 지지하며, 에티오피아의 발전에 한국기업과 정부가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기업이 에티오피아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이미 진출한 한국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에 에티오피아 정부가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으며,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에티오피아 정부의 관심과 지지에 사의를 표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