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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보건소, 야간공원운동교실 인기

'여름휴가 기간 중 암 검진 받으세요'

  • 입력 2018.07.10 15:00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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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봉 기자 / 고양시(시장 이재준)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지역주민의 비만예방 및 신체활동 늘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공원 3개소(어울림누리, 서정공원, 성사체육공원)에서 ‘건강UP! 활력UP! 공원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바쁜 직장인이나 낮에 운동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야간에 진행되는 ‘야간공원운동교실’은 생활 속 규칙적인 운동 실천을 확산하고자 2012년부터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어 반응이 뜨겁다.
프로그램은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전문 강사와 함께 음악에 맞춰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생활체조, 스트레칭, 근력강화, 에어로빅 등으로 진행된다.
▲ 어울림누리는 화·목·토요일, ▲ 서정공원과 성사체육공원은 월·수·금요일 매주 3회씩 저녁 8시부터 1시간가량 운영되며 오는 10월까지 지속 운영될 계획이다. 공원별 자세한 일정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덕양구보건소 건강증진팀(031-8075-4049)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 일산동구보건소는 아동의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습관을 형성하고자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돌봄놀이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비만 아동의 80%는 성인 비만으로 이어져 다양한 만성질환을 겪을 위험이 크다. 따라서 아동기 비만예방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마련된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미각체험 교육 중심 ‘건강 식생활 교육’과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건강 식생활 교육’은 오감자극·미각교육을 통해 건강 식습관을 형성하며 학교와 가정 연계 반복학습으로 구성돼 있다.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아동의 흥미와 활동량, 안전성을 고려한 맞춤 놀이형 신체활동으로 다양한 교구를 이용해 아동의 신체활동량을 늘리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기는 올바른 성장·발달 및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습관을 형성하기에 중요한 시기”라며 “‘건강한 돌봄놀이터’ 교실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가 여름 휴가기간을 이용해 국가암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암에 걸릴 확률은 35.3%로 남자(79세)는 5명중 2명(37.9%), 여자(85세)는 3명 중 1명(32.0%)에 달하고 있지만 암 수검률은 50% 정도로 매우 낮다.
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암 종별 검진기준은 ▲ 위암과 유방암은 만40세 이상(2년마다), ▲ 자궁경부암은 만20세 이상 여성(2년마다), ▲ 간암은 만40세 이상 간암발생고위험군 대상으로 연 2회(상·하반기 각 1회) 단위로 검사 받아야 한다. ▲ 대장암은 홀수년도 출생자도 포함되며 만50세 이상(1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국가 암검진 사업 대상자의 경우 부담금 없이 검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국가 암검진을 통해 암을 진단받을 경우 연간 200만 원~220만 원의 의료비가 최대 3년간 지원된다. 대장암 검진 시에는 1차 검사(대변검사)를 한 경우에만 의료비 지원이 가능해 본인 부담으로 대장내시경을 원하는 경우에도 꼭 대변검사를 병행해야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연말 예약불가 등으로 검진시기를 놓쳐 의료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상대적으로 한가한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 국가암검진부터 꼭 챙길 것”을 강조했다.
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에서나 검진이 가능하며 주말검진기관, 국가암검진 대상여부 등 자세한 사항은 관할 보건소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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