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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송도 워터프런트 교량경관 최종 확정

1-1공구 4개 교량 경관확정 연내 착공위한 행정절차 이상 無

  • 입력 2018.07.09 16:20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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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1-1공구 수로를 횡단하는 4개 교량에 대한 경관이 최종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1-1공구는 수로연장 950m에 보도교 2개소, 차도교 2개소 등 교량 4개소, 임시수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로 양측으로 상업시설 부지와 공원이 조성된다.
경관위원회 경관심의 대상은 수로를 횡단하는 보도교 2개소와 차도교 2개소로써, 2017년 11월 경관심의를 신청해 2017년 12월 상정됐으나 너무 단조롭다는 지적이 있어 의결이 보류됐다. 이후 5개월 간 수차례 디자인을 보완하고 지난 5월 3일에 열린 제8차 경관위원회에 재상정해 조건부 의결됐다.
이후, 2개월간의 디테일 수정 및 야간경관 시뮬레이션 추가 시행, 자전거 및 조류 등 안전대책을 보완한 결과를 7월 4일 제출함으로서 약 7개월 만에 최종 확정됐다.
최종안은 Sunrise Bridge의 전망 공간 모서리를 부드럽게 수정하고, Moonlight Bridge의 달을 상징하는 구조물이 시각적으로 좀 더 안정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보조구조물을 기존 양끝이 높은 배 모양에서 가운데가 높은 연결고리를 형상화한 모양으로 수정했다.
교량의 전체 컨셉은 변함없이 “Song For Sailing”으로써, 앞으로 인천을 대표할 관광자원인 만큼 각 교량에도 스토리를 부여하고 각각이 포토스팟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경제청 관계자는 “수로를 조망하는데 있어 시야를 가리지 않고 주변 상업시설과 어우러지려면 장식을 배제해야하는데 그러면 교량의 특색이 없어지기 때문에 이른바 ‘화려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을 뽑는데 예상보다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면서, “설계가 마무리되고 환경청을 비롯한 30여개 대내·외기관 협의가 완료된 만큼 제2차 지방재정투자심사가 끝나면 연내 착공을 위한 후속 행정절차를 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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