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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민 나눔장터, 자원순환의 장으로 발돋움

주민참여 중심 운영, 일회용품 사용줄이기 등 환경 캠페인 실시

  • 입력 2018.07.09 11:37
  • 기자명 오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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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민 기자 /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7월 7일(토), 역촌역 평화공원에서 은평구민 나눔장터를 개최했다.
은평구민 나눔장터는 중고물품이나 불필요한 물건들을 서로 교환·판매할 수 있는 나눔의 장으로서 재사용을 통해 자원낭비를 막고 환경을 보호하며, 대안적 소비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을 취지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0년째 운영되고 있는 행사이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판매자는 각자 사용하던 중고물품을 가져와 물물교환 및 판매를 했으며, 2,000여명의 구민들이 중고품 구매, 우유팩·폐건전지 교환, 일회용품 줄이기 홍포캠페인 등, 각종 체험 행사에 참여해 성황리에 운영됐다.
아이가 사용하던 물건을 가져온 한 참가자는 “아이가 커가면서 사용하지 못하는 물건들이 버려지지 않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쓰일 수 있게 돼 기쁘고 무엇보다 아이가 함께 참여하며 체험할 수 있게 돼 보람된다고 했다.” 이처럼 이날 행사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많아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보호와 나눔 교육의 장이 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철 소비가 많은 일회용 음료컵 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병행해 실시했다.
정승욱 청소행정과장은 “금년 4월에 발생한 폐비닐·플라스틱 수거 거부사태로 일회용품 사용의 심각성에 대해 많은 주민들이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나 사용량은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고 하며, “앞으로 나눔장터를 비롯한 여러 행사를 통해 일회용품 줄이기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함으로써 이와 같은 사태를 예방하고, 은평을 앞서가는 자원순환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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