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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성공은 언론에서 벗어나야 보수가 산다.
홍성봉의 是是非非>
2018년 07월 06일 (금) 홍성봉 shilbo@naver.com

보수정당이라는 자유한국당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 후 1개월여의 시간이 흘러도 별 대책 없이 비박 친박하며 계파 싸움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여론이 아우성이다. 한 마디로 자업자득이라는 것이다. 보수정당의 궤멸을 예상한 이들도, 그런 징후도 넘쳐났다는 것이다. 보수정당은 부실한 정책과 경쟁력 없는 후보들을 내세운 결과 유권자의 마음을 얻는 데 실패한 것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최근 언론과 방송에서는 자유한국당의 집안싸움이 연일 톱뉴스로 올라 있다.
일부 보수 정치인은 막말로 유권자들이 등을 돌리게 하고도 어디선가 ‘샤이 보수’가 나타나 구원해주리라 기다리는 것인지 당내에서 비대위원장 한분 추천도 못하고 연일 생각도 하지 않는 40여 분들의 이름을 올려놓고 국민들을 웃기고 있다는 여론이다. 지금 한국당의 120여명의 국회의원과 1000여명이 넘는 보좌진들은 국민의 여론을 듣지도 못하는 모양이다.
지금 자기당의 대통령을 탄핵하고 구치소로 보내고 그것도 모자라 전전 대통령까지 구치소로 보내놓고 무슨 비박. 친박을 외치며 당을 추수리지도 못하고 집안싸움만 하고 있는가 를 의원들 각자 가슴에 손을 언고 반성해 보기 바란다.
지금 의원들이 똘똘 뭉쳐도 앞으로 닥아 오는 총선에 희망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여론도 모른단 말인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보수 성향을 가진 어르신들도 등을 돌린 이유도 파악 못한 채 집안싸움만 하는 한심한 의원님들 정신 똑바로 차리시기 바란다.
지금 정부와 여당은 판문점 남북회담과 싱가포르 북미회담 후 트럼프 대통령의 허풍과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핵포기라는 문서도 없는 합의서를 받고 지금 정전협정. 평화협정 운운 하면서 68년동안 속아온 우리정부는 김정은을 세계의 영웅으로 만들어 놓고 그들은 지금 더욱 강화된 핵시설을 만들고 있다는 외신 보도를 들으면서 이제는 속지 말아야 되는데 우리정부는 사탕발림에 혈안이 돼 친선농구경기. 도로확장. 철도시설복구, 한미훈련중단은 물론 우리 자체 훈련 마져 보류하는 등 위험한 안보에 허점을 보이고 있는 것이 안타가운 일이다.
이러한 위험한 시기에 자유한국당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이 내세운 가장 효과적인 정치구호였던 ‘잃어버린 10년’이란 구호를 상기 하면서 전 한나라당의 이런 선거 전략은 보수언론의 지원을 통해 상호보완적인 힘을 발휘했던 과거를 되새기며 의원 모두가 똘똘 뭉쳐 다음 총선을 위해 난관을 헤쳐가기 바란다.
보수 정치인들은 충격적인 지방선거 결과를 보고도 진퇴를 결정하지 못한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났고 친박계 좌장 서청원 의원이 탈당했을 뿐이다. 2020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손으로 꼽을 만큼 적다. 계파 싸움도 여전하다. 환골탈태하려는 절실함이 보이지 않으니 아직 정신 차리지 못했다는 말을 듣는다.
지금 지난 지방선거에서 보수정당이 참패 이후 글로벌 시대에 남북대화와 북미대화 등으로 보수주의에 대한 관심이 흐릿해 지면서 자유한국당의 진로가 투명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보수정당의 근본 문제는 지금 보수의 품격을 잃은 데 있다. 보수정당이 살아나야 민주주의가 균형을 잡아가면서 상호 견제 속에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보수와 진보는 상대 개념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이제라도 보수정당이 캐캐묵은 비박. 친박을 정리하고 똘똘 뭉쳐 한 목소리로 가야 살길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지금 내부가 소통하면서 사심을 버리고 당 운영방식을 뜯어고치는 데서 그 첫발을 뗄 수 있는 것이다. 누가 무엇을 하든 사심을 버리고 몸을 던지면서 과감하고 빠른 행보를 보여야 할 때다. 그리고 세상이 깜짝 놀랄 만한 변화와 혁신을 모색해야 한다. 보수정당이 문을 닫지 않으려면 그것 외엔 선택지가 없다.
6·13 선거가 끝난 뒤 “보수의 재건을 위한 가치 재정립”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안보와 평화, 자유와 평등, 성장과 분배, 효율과 공정 등 모든 측면에서 기존의 사고를 뛰어넘는 새로운 가치를 재정립해야 비로소 보수의 활로가 열린다는 여론이다. 이것은 말처럼 쉽지 않지만. 무엇보다 ‘진보정권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흔드는 무능하고 광폭한 집단’이라는 보수신문의 의제설정에 계속 매몰돼서는 보수야당의 미래는 열리지 않는다. 보수야당 재활의 첫걸음은 보수언론의 품에서 벗어나는 일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며. 서로 소통하며 말을 아껴는 의원들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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