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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문기자협회, ‘스마트횡단보도 그늘막’ 지자체 무상보급

  • 입력 2018.07.06 00:51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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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반도 기후 변화로 폭염지수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전문기자협회는 지난 6월 25일 ‘스마트횡단보도 그늘막’ 제조업체로부터 현물기부를 받아 지자체에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보급은 폭염과 자외선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스마트한 이미지로 도시 미관에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스마트횡단보도 그늘막’ 보급을 통해 국가경쟁력 제고와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진행한다.

기존 수동 접이식 천막형식에 그늘막은 대당 약 200~250만 원에 비용을 들여 지자체에서 구매하지만, 정작 관리는 일선 주민자치센터 공무원이나 사회복무요원이 동원되어 업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한 지자체 담당공무원은 “태풍 ‘쁘라삐룬’ 영향으로 일주일간 수동 접이식 천막 그늘막을 펴고 접고 고충이 많았다며, 최근 단체장이 바뀌면서 당장 설치하라고 해서 약 2,000여만 원 예산을 들여 10대를 구매했지만, 이번 태풍기간에 와이어가 끊어지는 등 문제가 많았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수리를 위해 납품업체에 요청했으나, 구매한지 15일 밖에 안됐지만, 환경요인이니 유료로 수리가 가능하다며, 출장비 20만 원에 수리비는 별도로 지급을 요구하고 방문일정도 15일 후나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라며 불만을 표했다. 이 공무원은 이에 반해 ‘스미트횡단보도 그늘막’은 여러 방법에서 효용가치가 크다고 평했다.

태양광을 전원으로 작동되는 ‘스마트횡단보도 그늘막’은 풍속·온도·조도 감지센서가 부착돼 있어 강한 바람이 불거나 기온이 낮을 때, 햇빛 조도가 일정 수준 이하일 때 그늘막 스스로 자동으로 접힌다. 또한, 어두워지면 LED 조명이 들어와 시민 안전을 위한 보안등 역할을 수행하고 가로 4m, 세로 2.3m의 직사각형으로 10여 명이 동시에 햇빛을 피할 수 있고 펼쳐지는 길이 역시 조절이 가능하다. 아울러 통합관제시스템 도입으로 관리자는 한눈에 지역전체에 설치된 ‘스마트횡단보도 그늘막’에 작동유무 확인이 가능하고 수동조작으로 전체 혹은 일부를 펼치거나 접을 수도 있다. 또 버스정류장이 없는 지역에는 간이 정류장 역할을 통해 버스 도착유무 역시 시스템 연동으로 실현가능하다.

한편 한국전문기자협회 관계자는 “현재 기부 받은 수량이 한계가 있어 지자체와 무상제공에 대한 협약을 통해 필요한 수량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에 무상으로 제공되는 ‘스마트횡단보도 그늘막’은 4계절용으로 통합관계시스템 장착과 미디어보드가 부착된 제품으로 미디어보드에는 시정(구정)·시의회(구의회) 영상과 오늘의 뉴스가 무상으로 송출되며, 기상청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생활지수와 기상특보를 실시간 제공할 예정으로 관리와 운영비용은 사단법인 한국전문기자협회에서 책임 운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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