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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의원, 오는 14일 독일을 뛰어넘는 대한민국 이야기

‘김두관, 미래와의 대화’ 출판기념회 개최

  • 입력 2018.07.05 15:59
  • 기자명 오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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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석 기자 /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갑)은 오는 14일(토) 오후 3시, 킨텍스 제2전시장 7A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김두관, 미래와의 대화」 책 출간을 알리는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출판기념회는 저자 사인회와 김 의원의 짧은 강연, 김의원과 독일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상영,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사회는 성대모사의 달인으로 알려진 개그맨 김학도가 맡았다. 출판기념회에는 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3년 3월부터 독일 사회민주당(SPD) 에버트재단 초청으로 1년 간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연수한 김두관 의원은 1년 간 연수 경험과 이후 연구한 내용들을 토대로 독일사회를 진단하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담아 「김두관, 미래와의 대화」를 펴냈다. 이번 책은 김 의원의 일곱 번 째 저서다. 
‘유러피언 드림을 넘어, 새로운 길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사회적 시장경제 체제를 가진 독일의 경제에서부터 연방제와 자치·분권, 정당, 통일, 4차 산업혁명과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모습을 진단하고, 이에 대응하는 대한민국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특히 3부에서는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어)’ 등 우리 사회를 ‘헬조선’이라 칭할 정도로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독일 사회와 비교하며 미래 세대가 꿈을 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고민과 생각들을 담았다. 
김 의원은 책 출간에 대해 “1년 간의 독일 생활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이었고 배움의 시간이었다”면서 “독일 사회를 보면서 느낀 점과 고민들을 부족하나마 우리 사회와 공유하고 함께 힘을 모으고 싶어 책을 펴내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유러피언 드림은 故 노무현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 제레미 리프킨의 <유러피언 드림>의 책 제목이기도 하다”면서 “골고루 잘 사는 사회, 따뜻한 공동체가 중시되는 사회를 상징하는 것이 유러피언 드림인데, 대한민국은 이를 배울뿐만 아니라 뛰어 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은 마을 이장 출신으로 장관, 도지사를 지낸 입지전적 인물로 유명하다. 그 동안 <아래에서부터>,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김두관의 지방자치 이야기> 등 총 6권의 책을 펴냈다.
참여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김 의원은 경남에서 8번 출마했고 2010년 3번의 도전 끝에 첫 진보진영 경남도지사가 됐다. 2012년 대선에 출마해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당시 문재인, 손학규, 정세균 후보와 경쟁했으나 3위로 실패했다. 2012년 12월 대선이 민주통합당의 패배로 끝이 나자 이듬해 3월 독일로 1년 간 연수를 떠났다. 2014년 귀국해 김포 보궐선거에 도전했으나 낙선했고, 2016년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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