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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의원, 송도8공구 생활폐기물 집하장 이전 논의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최준욱 청장 만나 쓰레기 악취 등 생활불편 해소방안 요청

  • 입력 2018.07.04 15:55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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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자유한국당 민경욱(인천 연수구을) 의원은 7월 4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최준욱 청장을 만나 송도 8공구 생활폐기물 집하장 이전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민경욱 의원은 “아파트 단지 바로 옆의 쓰레기 집하장은 악취 등으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인천경제청의 잘못된 설계와 행정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그 피해는 주민들이 고스란히 져야하는데, 인천지방해수청도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 8공구 일원에 조성 예정인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은 아파트 단지와 불과 5-6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이전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어 만일 계획대로 조성될 경우 주민들의 반발도 무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집하장 위치를 9공구 남단에 있는 완충녹지로 이전하는 안을 마련했지만, 9공구는 인천해수청의 소유로 동의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이전을 한다고 하더라도 또 다른 역민원이 발생할 우려도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 의원은 “해수청과 경제청은 집하장 이전 문제를 두고 그동안 수차례 협의를 했지만 두 기관의 입장차이로 지난해 완공했어야 할 시설이 아직까지 착공도 못한 상황”이라며 “당장 10월부터 주민들이 입주를 시작하면 쓰레기 대란은 불가피한 만큼 해수청에서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최준욱 청장은 “두 기관의 입장차가 있지만 내부적으로 다시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 의원은 지난 5월 발의한 해운항만산업 균형발전특별법을 설명하며 “해운항만산업이 국가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특정지역 쏠림 현상 등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해운항만산업의 균형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라도 청장님과 해수청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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