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학 기자 / 인천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은 7월 3일 공단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인식개선 및 자살률 감소를 위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gate-keeper)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자살예방 게이키퍼’란 자살 시도자의 자살 신호를 인식하고,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기관에 연계하도록 훈련받은 사람을 뜻하며, 공원·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부평구민의 안전을 위해 공단이 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교육은 생명을 지키는 게이트키퍼 역할의 중요성과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등 상황적 신호, 자살 고위험군 발견 시 대처 방법 등 자살예방을 위한 전문적인 내용으로 진행됐다.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 김세진 정신건강사회복지사는 “우울증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방치할 경우, 자해·자살시도로 이어질 수 있어 구민과 밀접하게 닿아있는 공단 직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한섭 공단 이사장은 “부평구정신보건기관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4월 20일 공단 공원관리원이 자살시도 구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것처럼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