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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30초 이상 올 바른 손씻기 등 예방수칙 소개

여름철 ‘생활 속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해주세요

  • 입력 2018.07.03 13:39
  • 기자명 이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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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철 기자 / 강진군은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맞아 군민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온이 상승하면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 국내·외 여행 기회가 증가하면서 감염병 집단발생 가능성이 높아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구축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하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감염병은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파라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간염 등의 1군 감염병 살모넬라 감염증, 장염비브리오균 감염증, 장병원성대장균 등의 장관감염증 비브리오 패혈증 등 미생물에 오렴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다. 주요 증상은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수인성 감염병 예방‘생활 속 실천수칙’은 30초 이상 손씻기,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채소·과일 씻어 먹기, 칼·도마 조리 후 소독하기, 생선, 고기, 채소 사용 조리기구는 구분해 사용 설사증상이 있는 경우 및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는 조리하지 않기 등이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지난 5월 관내 해수 환경검체 내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첫 분리됨에 따라 군민들의 해산물 섭취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연간 전국 40~60명 내외 수준으로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해수온도가 18도이상 상승하는 5~6월 경 첫 환자가 발생해 8월과 9월 사이에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는 5도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85도이상 가열처리 하며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등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또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와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적극 준수해야 한다.
강진군은 지난달 4월부터 횟집 등 음식점을 대상으로 수족관 물, 수산물을 수거해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사를 진행해 정상으로 나왔으며, 해·하수 오염도 검사, 예방캠페인 등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연수 강진군보건소 감염병 관리팀장은 “감염병으로부터 군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기온이 상승하는 시기에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군민들은 손 씻기, 익혀 먹기 같은 기본적인 개인위생수칙 실천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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