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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생태 프로그램 운영

초중고 학생 대상 야생동물 살펴보고, 수술 참관 등 생생한 체험교육

  • 입력 2018.06.28 15:03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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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운영 중인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관내 어린이·청소년 대상으로 야생동물 생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3월 말에 개관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연수구 송도국제대로372번길 21, 솔찬공원 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천연기념물을 보호하기 위해 부상이나 조난으로 구조된 야생동물을 치료해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등 인천시 야생 생태계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앞으로 인천을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그 필요성을 알리고자 교과를 벗어나 흥미로운 주제를 활용한 교육 및 체험 위주로 구성됐다.
인천 관내 초·중·고 학교 및 단체의 신청을 받아 진행되며, 저학년의 경우 인천에서 볼 수 있는 야생동물의 다양한 종류를 알아보고, 동물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해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고학년의 경우 야생동물과의 공존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학교의 진로체험과 연계해 부상당한 야생동물의 진료와 수술을 참관하고 자연복귀 사례를 통한 치료과정을 알아보는 등 수의사와 재활사육사에 대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 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가를 원하는 경우‘꿈길’(www.ggoomgil.go.kr) 등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하거나 유선(858-9703)으로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야생동물의 치료와 재활을 위한 장소이기에 사전 접수한 학교 및 단체에 한해 방문을 허용하고 있다.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관계자는 “우리 생활에 밀접한 야생동물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눈으로 보며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생태 교육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방법과 우리의 역할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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