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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있는 발걸음, 힘찬 음악소리

‘원주따뚜’ 8일 개막… 국내외 군악대·마칭밴드 다수 참가

  • 입력 2010.09.02 00:31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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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호 기자 / 국내·외 군악대와 마칭밴드가 펼치는 공연축제 ‘2010 원주따뚜’ 시작이 8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개막 카운트 다운에 돌입, 그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2010 원주따뚜’는 4,300여석의 마칭전용 ‘원주따뚜공연장’에서 펼쳐지는 5일간의 마칭쇼를 중심으로 퍼레이드, 콘서트, 찾아가는 음악회와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올해는 특히 러시아, 미국, 필리핀 군악대와 국방부, 육·해·공군본부 군악대를 비롯한 제1야전군사령부, 해병대 군악대 등이 모두 참여해 명실상부한 군악대의 절도있고 화려한 대규모 공연을 선보인다.
민간 마칭밴드의 참여도 역시 높은데, 국내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염광여자메디텍고등학교와 한국 SGI아리랑 마칭밴드를 비롯해 태국 까잘대학교 마칭밴드, 멕시코의 재규어 타마요 마칭밴드 등이 처음으로 원주따뚜에서 공연한다.
또한 2006년 원주따뚜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던 뉴질랜드 하이랜드 댄서팀을 다시 만나볼 수 있고, 2009년 창단되어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원주따뚜관악단과 취고수악대, 대만 찌아위 관악단의 콘서트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 제공한다.             
원주따뚜공연장 외에 9일과 10일은 시청, 원주시내 학교, 문화의 거리에서 ‘찾아가는 음악회’가 개최되고, 11일 토요일 2시부터 중앙동 지하상가 사거리를 시작으로 강원감영에 이르는 약 1Km의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진다.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치악예술관에서 콘서트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원주따뚜공연장 마칭공연의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고, 콘서트, 퍼레이드, 찾아가는 음악회는 무료공연이다.
올해로 개최 10년, 제 6회를 맞이하는 ‘원주따뚜’는 군악대 행진이나 공연을 의미하는 타투(tattoo)를 한국인에게 친근한 발음으로 새롭게 표현한 것으로, 국내 최초의 군악대 공연 ‘세계평화팡파르’로 시작돼서 마칭밴드까지 그 공연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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