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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제2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착수

해룡산단 인근에 대형화물 200대 규모, 2020년 완공 목표

  • 입력 2018.06.25 16:16
  • 기자명 이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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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현 기자 / 순천시가 화물자동차의 도심지역 밤샘주차로 인한 생활불편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제2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금당, 신대지구 등 신도심 인근에 상습적으로 밤샘주차하는 차량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커짐에 따라 신도심 인근인 해룡면 선월리 주변에 오는 2020년까지 약 3만㎡ 규모로 공영차고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공영차고지는 대형 화물차량 200여대와 소형차량 150여대가 동시주차할 수 있도록 계획됐으며,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관리동과 부대시설을 포함해 국비 100억원과 지방비 43억 등 총 143억이 투입된다.
현재 화물자동차는 차고지증명제 시행으로 개별 차고지가 의무적으로 조성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도심외곽 읍면지역에 차고지가 조성돼 있어 차고지가 아닌 도심지역 도로상에 밤샘주차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순천시는 지난 2012년도에 서면산단 주변에 226대 규모의 화물공영차고지를 조성해 현재 위탁운영하고 있으나, 시에 등록된 23백여대의 화물차량을 전부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제2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의견이 대두됐다.
현재 순천시는 공영차고지 추가 조성을 위해 해룡산단 인근 부지 선정과 국비신청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공영차고지가 완공되면, 도심지역 내 밤샘주차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공해, 교통사고 유발 등의 사회문제가 해소되고, 광양만권 물류 중심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화물자동차의 밤샘주차는 주민들의 생활안전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공영차고지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또한 지속적인 밤샘주차 지도단속을 통해 주민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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