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길상 기자 / 인천중부경찰서(서장 조정필) 는 25일 옹진농협 인현동지점 직원 강씨에게 전화금융사기 범인 검거를 도운 공로로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
지난 18일 은행원 강씨는 옹진농협에서 수표와 현금을 찾아간 남성의 계좌가 최근 거래내역이 없었는데 고액의 돈이 입금됐다가 바로 출금된 점을 수상하게 여겼다.
이어 남성에게 전화를 걸어 “수표에 이상이 있으니 다시 처리해주겠다”며 은행으로 오도록 유도하고 신속히 112로 신고해 전화금융사기 현금인출책 검거에 협조를 했다.
조정필 서장은 “금융기관 직원들의 관심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이 의심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