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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벌써부터 신임 연천군수는 민심을 잃고 있는 것일까?

  • 입력 2018.06.25 16:14
  • 기자명 김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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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기 연천군수 취임을 앞둔 김광철 신임군수는 6. 13 지방선거 당시 연천군민들에게 지역경제발전과 군민의 삶을 위한 정책 그리고 투명한 군 정책을 내걸고 당선됐다.
그런데 7월1일 군수 취임을 며칠 앞두고 지난 군정업무 인수받는 과정에서 인수위원장에 당시 상대방 군수 후보자로 출마했다 공천에 탈락했던 "K"씨의 참모역할을 했던 "k"씨가 위원장을 맡은 것에 대해 군민들은 벌써부터 신임군수에게 적잖은 실망과 놀라움을 갖고 있다.
신임군수는 지방선거 당시 선거캠프에 여러 참모들이 함께 동거 동락한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다. 그런데 왜 자신의 캠프사람이 아닌 상대방 군수예비후보자의 참모 역할을 했던 사람을 인수위원장을 맡기 점에 대해 군민들은 신임군수에 대한 정치철학과 도덕성에 관해 많은 의심과 놀라움을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선거 때는 적이 하루아침에 동지가 될 수 있는 것이 정치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선거 때 상대방후보공천에 탈락한 사람이 공천에 탈락했다고 자신의 지지자들을 데리고 같은 당 공천 결정자를 돕지 않고 상대방 후보를 지지한 것에 관해 군민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래서 사람들은 “정치판을 두고 난장판”이라고 하는 것일까.
그러나 모든 정치인이 다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정치에도 정도가 있는 법. 아무리 선거 때 한 표가 아쉬운 때 자신의 반대편에 있던 사람들이자신을 돕겠다고 나서니 거부 할 수 없었을 것은 이해 할 수 있다. 그러나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자신들이 속해있던 당을 져버리고 당시의 상대방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나온 사람들이 과연 인간으로써 제대로 된 인격을 갖춘 자 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일까. 길을 가는 사람을 물어봐도 모두 “아니 다” 라고 말 할 것은 분명하다.
인수위원장을 맡은 "k"씨나 사무장을 맡은 "J"씨는 지금 현 군수 때 인사비리의혹을 갖고 있는 "W"씨 등과 굉장히 가까운 사이라는 것이다. 이에 군민들은 새로이 취임하는 군수에게 새로운 연천군정과 맑고 투명한 군정 그리고 지역경제 발전을 기대했던 군민들에게는 벌써부터 많은 실망감과 아울러 정치적으로나 도덕적으로도 철학이 없는 군수를 자신들이 뽑은 것이 아닌 가를 두고 군민들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신임연천군수는 이러한 군민들의 우려와 여망을 위해서라도 좀 더 정의롭고 깊은 사고를 갖고 군민이 무엇을 바라며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파악하고 살펴 4년간의 군정을 올바르게 실현해야 군민들의 저항을 받지 않을 것이며 또한 도의원시절 연천군이 무엇이 잘못됐고 잘못해 왔는지를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군정과 똑같은 절차를 밟는다면 군민들의 저항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므로 신임군수를 이를 깊게 생각하고 군정을 살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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