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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한선협, 백영모 선교사 구금 관련 입장 발표

탄원서 서명운동, TF 팀 구성 등 적극 대처 밝혀

  • 입력 2018.06.25 12:27
  • 기자명 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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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원 기자 / 필리핀 백영모선교사 강제 구금과 관련 필리핀한국선교사협의회(회장 차훈선교사 이하 필한선협) 입장이 발표 됐다.
이와 관련해 한선엽은 “우리의 동료 백영모선교사가 지난 5월말 안티폴로 경찰들에 체포영장에 의한 구금상태에 대해 심한 우려와 함께 조속한 석방을 위해 함께하고자 늦었지만 입장을 알리고자 한다”면서 “올해로 18년째 필리핀에서 사역 중인 백영모선교사(기성)가 지난 5월 30일 오후 2시 30분 경 마닐라 인근 페이스아카데미(Faith Academy) 내에서 잠복 중이던 사복 경찰관에게 긴급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필한선협은 “동선협 회장 신준범목사로부터 탄원서 서명운동이 필요할 것 같다는 요청과 협조부탁이 있었다”면서 “이에 협회 소속 선교사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필한선협은 신속한 TF를 구성해 가족과 교단의 동의하에 외교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제안을 동선협과 기성교단 일부 선교사들을 통해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와 함께 “지난 6월 7일 대사관에서 있었던 위기대응훈련과 간담회에 필한선협 회장,사무총장이 참석해 대사님께 강력히 외교적 해결 노력을 요청하고 영사 면담한바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필한선협 (가칭)백영모선교사 석방을 위한 TF 가조직으로 필한선협에서는 TF로, 기성 선교부 및 선교국, 한인회총연합회, 동선협, 한인교회협의회, 필한선협 위기관의 연합 TF조직을 임시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백영모선교사 가족과 교단으로부터 정식으로 TF에 대한 협조요청 전에 상황추이를 지켜보고자해 기다려 달라는 입장 따라 현재까지 직접 TF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 있으며, 필한선협 소속 단체장들에게 탄원서 요청만 해놓은 상태다.
협의회는 “현재 백영모 선교사 구금사건에 대해 지나친 이야기나 제보들이 있다”고 전제 한 후 “필한선협은 본 사건의 본질적 문제나 뒷배경에 대해는 일체의 중립적 입장을 가지고자 한다”면서 “또한 이 사건을 돕는다면서 일부 선교사 또는 동료들이 해결을 빌미로 금전적 비용을 제안하는 경우가 있다면 지양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백영모 선교사가 현재 자유롭지 못하고 열악한 구치소 수감으로 인해 발생할수 있는 안전문제에 대해 관계 기관을 접촉해 조치되도록 노력해 보겠다”면서 “이번 사건을 통해 선교사회가 스스로에게 불미스러운 모습이 드러나거나 이해관계가 얽힌 사적인 이야기들이 왈가왈부되지 않도록 조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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