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학 기자 / 인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승지)는 지난 6월 21일 본부 영상회의실에서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대한전문건설협회와 종합건설업체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건설업체 CEO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상수도 건설공사에 대한 인천지역 전문건설업체 및 장비·인력의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한편, 지역 건설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와 하도급 참여율 확대를 통해 상수도 사업에 대한 지역건설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간담회에서는 하도급공사에 대한 지역건설업체 수주 확대 방안이 논의됐으며, 주요 원도급 시공사들은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세워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정하음 회장은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분리·분할발주 활성화 및 주계약자공동도급 방식 적용 발주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김승지 상수도사업본부 본부장은 원도급사에게 “하도금액의 최소 60%이상 지역 업체 참여, 하도급사에게 60% 이상 지역자재 · 장비 사용 및 신규인력 투입 시 100% 지역건설인력 고용 등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시공사와 지역업체 참여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건설산업이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역건설관련 유관협회 등과의 소통을 통해 시공업체와 상생협력 방안 마련 및 인천시와 공조를 통해 지역건설업계의 경쟁력 등 지역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