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형 기자 / 장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읍장 백형갑, 공동위원장 강경일)는 지난 21일 원도리와 신남외리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생일선물과 함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등 축하를 해드려 주위에 훈훈함을 전했다.
매월 생신상차리기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진 백형갑 장흥읍장은 이날 앞치마를 두르고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두부를 부치고, 버섯과 야채, 나물 등을 넣어 볶은 나물반찬과 미역국 끓이기에 한몫 거들며 생신상 차리기에 행복한 수다를 함께 했다.
아침부터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으로 독거 어르신께 식사를 대접하고 카네이션과 축하 선물로 여름내의를 전달하는 등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시간을 보냈다.
장흥읍새마을부녀회(회장 송애자)는‘홀로 생일을 맞으시는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뵈니 오히려 회원들이 행복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어 되려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흥읍행정복지센터는 민간자원인 새마을부녀회와 연계해 지금까지 6회 25명의 어르신들께 생신상차려드리기를 실시했으며, 연말까지 추가적으로 관내 저소득 독거어르신 26명을 대상으로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