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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육아휴직 내고 자녀돌보는 ‘스웨덴의 아빠’ 사진전

26일∼7월 10일까지 김포아트홀… 모두가 행복한 가족친화문화 조성 도움

  • 입력 2018.06.22 15:09
  • 기자명 오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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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석 기자 / 김포시가 양성평등주간(7.1~7.7)을 맞이해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10일까지 2주간 김포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스웨덴 아빠들의 육아모습을 담은 ‘스웨덴의 아빠’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김포시가 주최하고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스웨덴대외홍보처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사진작가 요한 배브만의 작품으로 직장과 경력보다 자녀와 가족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해 육아휴직을 내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아빠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사진 25점이 전시된다.
세 아이에게 밥을 먹여주고, 자장가를 불러 잠을 재우고, 아이를 등에 업은 채 청소기를 돌리며, 한 손으로는 아이를 안고 또 다른 자녀의 손톱에 다정하게 매니큐어를 발라 주는 등 그동안 육아는 대부분 엄마의 역할이라는 전통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현대적인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족친화적인 스웨덴의 아빠 모습이 담긴 작품들로 선보이게 된다.
스웨덴은 1974년 부부 육아휴직제도를 세계 최초로 도입한 나라로 아이 한 명당 480일의 육아휴직을 사용하게 되며 전체 일수 가운데 최소 90일은 아빠와 엄마가 각각 사용해야 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아빠와 엄마가 함께하는 육아실천 분위기 조성으로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모두가 행복한 가족친화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전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전시기간(6.27~7.10)동안 김포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평일 오전10시부터 오후 18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김포시에서는 7월3일 김포아트홀 공연장에서 “실천하는 양성평등, 함께 하는 행복!”의 주제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기념식 후에는 방송인 유인경, 김병후 정신과의원 원장의 명사특강과 힐링음악극 <여고동창생> 공연, 가족친화 영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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