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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25명, 동서양 고전에서 길을 찾다

국회사무처, 국회 최고위 플라톤 강의 경청

  • 입력 2018.06.21 10:53
  • 기자명 유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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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형 기자 / 국회사무처(사무총장 김성곤)는 ‘동서양 고전과 만나는 행복한 아침’이라는 부제로, 지난 5월 10일부터 국회의원과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국회 최고위 인문학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국회 최고위 인문학과정 제4강은 6월 21일(목) 오전 7시 30분부터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회의원 25명, 김성곤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회 국장급이상 고위공무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톤의 <국가> - 왜 정의롭게 살아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성훈 교수(서울대 철학과)의 강의로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정의(正義)의 개념을 소개하고 왜 정의로운 삶을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고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 교수는 플라톤의 <국가>중에서 ‘부정의한 행동을 할 만한 동기가 없는 영혼의 상태가 바로 정의다’, ‘정의로운 사람은 가장 부정의한 사람에 비해 729배 더 즐거운 삶을 산다’는 내용 등을 소개했다.

한편, 이번 인문학과정에는 국회의원 48명과 국장급 이상 국회공무원 51명 등 99명이 신청하여 동서양 고전에 담긴 위대한 사상가들의 철학을 함께 음미하면서 의정활동에 지혜와 성찰을 더하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제7기 국회 최고위 인문학과정 강의 일정 》

1강 5.10 공자 ‘논어’ 신정근(성균관대 교수)
2강 5.17 노자의 시와 장자의 이야기 전호근(경희대 교수)
3강 5.24 호메로스 서사시와 그리스 고전기 김 헌(서울대 교수)
4강 6.21 플라톤 ‘국가’- 왜 정의롭게 살아야 하는가 강성훈(서울대 교수)
5강 6.28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조대호(연세대 교수)
6강 7 .5 칸트 ‘순수이성비판과 실천이성비판’ 백종현(서울대 교수)
7강 7.12 정약용 ‘목민심서’ 김인걸(서울대 교수)
8강 7.19 박지원 ‘열하일기’ 고미숙(작가, 감이당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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