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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약쑥’으로 무더위를 이기자!

  • 입력 2018.06.20 14:40
  • 기자명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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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훈 기자 / 강화에서는 현재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강화약쑥 수확이 한창이다.
‘쑥’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은 예로부터 임금에게 약쑥을 진상할 정도로 유명한 강화도이다. 조선시대에는 단옷날 임금이 신하들에게 애호(艾虎)라 해 쑥으로 만든 호랑이 장식을 나눠주기도 하고 쑥떡을 먹는 등 쑥과 관련된 의례가 많았다고 한다. 지금도 강화군에는 단오를 전후로 약쑥을 수확하는데 이때 품질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화약쑥에는 사자의 발 모양을 닮은 사자발쑥과 새의 날개모양을 닮은 싸주아리쑥이 있다. 다른 지역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독특한 작물로 지리적 표시 농산물이기도 하다. 약쑥은 강화군의 유명한 특산물 중 하나로 그 명성은 한약재를 파는 시장에 가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강화군에서는 해마다 약쑥 수확시기가 되면 민관 합동 약쑥 전문가로 이뤄진 ‘강화약쑥품질보증위원회’를 통해 철저한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건강을 위해 강화약쑥을 구입하고 싶다면 딱 두 가지만 기억하자. 하나는 강화약쑥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생산지 증명띠’ 사용여부, 또 하나는 강화약쑥품질보증위윈회가 보증하는 ‘품질인증서’를 확인하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쑥은 건국 이래 우리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식물”이라며 “본격적인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전통과 명성이 자자한 강화약쑥을 수확기에 미리미리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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