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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최초 어린 해파리 선제적 제거로 어업피해 예방 앞장

거제시, 1차 시범사업에서 해파리 감소효과 나타나 22일까지 연장 추진

  • 입력 2018.06.19 14:59
  • 기자명 석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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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룡 기자 / 경남도는 해파리 어업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최초로 추진한 ‘보름달물해파리 유체제거 시범사업’을 연장 추진하기로 했다. ·
경남도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거제시 동부면 동호항 해역에서 ‘보름달물해파리 유체 제거 시범사업’을 추진해 해파리 유체 8.25톤을 제거했다. 사업 전과 비교해 사업 후의 해파리 출현 개체수가 감소해 제거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연장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고성·자란만에서 보름달물해파리 유체밀도가 평균 94개체/100㎡로 대량 출현한다는 과학원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고성군은 어선 4척을 임차해 해파리 유체제거 사업을 신속히 추진(18일부터 22일까지)하고 있으며 해파리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파리 유체 제거 사업’은 경남도가 올해 전국 최초로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추진한 사업으로, 그물코가 작은 새우조망 어구를 이용해 해파리 유체를 끌어올려 해파리가 성체로 자라기 전 미리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지난 14일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모니터링 주간보고에 따르면, 수온이 점차 상승하면 보름달물해파리 밀집출현 해역이 증가하고 노무라입깃해파리 및 기타 독성해파리 출현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정식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파리 밀집출현 해역이 증가함에 따라 경남도가 위기경보 발령 전에 해파리 유체를 제거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해수욕장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도내 어업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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