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석 기자 / 부천시 고강본동 바르게살기위원회와 나눔회는 여름철 무더위를 대비해 지난 15일 고강본동에 선풍기 20대를 후원했다.
고강본동 주민센터에서는 선풍기가 오래돼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선풍기가 없는 저소득 가정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 20가구를 선정해 선풍기를 직접 전달했다.
신학식 바르게살기위원장은 “폭염에 어려움을 겪을 이웃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 선풍기 기부를 통해서 마음이 가볍고 시원해졌다”고 말했으며, 장순식 나눔회장은 “지역 내 어려운 분들이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풍기를 전달받은 김○○ 어르신은 “무더운 여름철 눅눅한 반지하방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의 사정을 세세하게 살펴 주고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장섭 고강본동장은 “무더위에 지칠 소외계층에게 선풍기를 후원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마을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