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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활활 타오르는 화재현장서 주민들이 인명 구조

  • 입력 2018.06.15 16:00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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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우 기자 / 지난 12일 새벽 1시 00분경 화성시 장안면 수촌리에 소재한 공장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내에서 잠을 직원 한명을 인근 주민들이 힘을 모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성소방서에 의하면 이날 발생한 화재는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는데 건물내부에서 잠을 자고 있던 직원 한명이 잠에서 깨어 보니 불길과 연기가 너무 거세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창문에는 방범창살이 설치돼 있어 불길이 일고 있던 상황에서 혼자서는 도저히 자력으로 대피가 불가한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펑! 펑!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온 주민들은 건물내부에 사람이 있음을 인지했고 주민 황문용 서운영 김연만 오화석 4명이 힘을 모아 일촉즉발에 순간 방범창살을 제거 하고 안에 갖혀 있던 직원을 구조했다.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 화재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며 인명을 구조한 용감한 주민들로 인해 건물 관계자는 큰 부상 없이 구조돼 119구급대에 인계된 후 현장처치를 받을 수 있었다.
서승현 화성소방서장은 촌각을 다투는 화재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안전보다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려는 용감한 행동은 평소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과 순간적인 대처능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였다며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 된 4명의 의로운 선행에 다시금 감사를 인사를 전했다.
한편 화성소방서는 화재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을 구조한 용감한 시민들의 공로를 인정해 표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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